
“나는 시장을 이기는 투자자인가? 내 자산은 인플레이션보다 성장하고 있나?” 투자를 시작한 지 수 년이 지난 시점에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늘부터 저는 자산 지수화라는 방식을 통해 저의 자산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기록하는 ‘My Index’ 블로그의 시작을 선언합니다.
제가 왜 굳이 복잡해 보이는 자산 지수화라는 방식을 선택했는지, 그리고 이 기록이 저와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가 될지 제 진심을 담아 공유하려 합니다.
📌 My Index 핵심 요약 (3줄)
- 자산 지수화: 금액의 환상을 넘어 자산 성장의 본질을 기록하기 위해 기준점 100에서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 Core Index (C.I): 시장 수익률(코스피, 나스닥 등) 대비 나의 투자 성과를 측정하는 ‘투자 성과 지표’입니다.
- Real Index (R.I): 인플레이션을 넘어 자산이 실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자산 성장 지표’입니다.
내가 자산 지수화를 선택한 이유: 금액의 환상에서 벗어나기
우리는 흔히 “자산이 얼마인가”라는 질문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금액은 때때로 투자자의 눈을 가립니다. 통장의 잔고 변화만으로는 자산이 증가한 것이 나의 투자 성과가 좋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히 생활비를 아끼고 저축이 늘어난 결과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금액은 거짓말을 하지 않지만, 진실을 다 보여주지도 않습니다. 시장이 20% 오를 때 내 자산이 10% 올랐다면, 금액은 커졌을지언정 투자 성과는 시장 수익률과 비교해 아쉬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자산 지수화를 통해 금액이라는 ‘껍데기’를 벗겨내고, 내 자산이 가진 ‘실질적인 근력’을 측정하기로 했습니다.
My Index를 지탱하는 두 가지 기둥: C.I와 R.I
저의 자산 지수화 시스템은 두 개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하나는 시장을 향하고, 다른 하나는 자산의 성장을 향합니다.
Core Index (C.I): 시장을 이기는 투자 전략의 증명
Core Index(C.I)는 저의 ‘투자 성과’를 보여줍니다. 이 지수는 “나의 전략이 시장 수익률(S&P 500, 나스닥 등)보다 우월한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생활비를 위해 자산을 인출하더라도 C.I는 깎이지 않습니다. 펀드 매니저가 펀드 자금의 유출입과 상관없이 수익률을 관리하듯, 저도 ‘좌수 소멸’ 방식을 통해 제 투자 실력의 순수성을 지수화하여 기록할 것입니다.
💡 잠깐! ‘좌수 소멸’이 무엇인가요?
인출이 발생할 때 지수(가격)를 깎는 것이 아니라, 보유한 가상의 수량(좌수)을 그만큼 제거하는 계산법입니다. 이를 통해 자산 인출이라는 외부 요인을 배제하고, 오직 나의 운용 능력만을 시장 지수와 공정하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Real Index (R.I): 물가를 이기는 실질적 자산의 성장
Real Index(R.I)는 저의 ‘자산 성장’을 보여줍니다. 자산 가치를 깎아먹는 인플레이션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이겨내고 성장하지 못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경제적 자유 달성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R.I는 자산 총량의 변화를 기록합니다. 이 지수가 인플레이션율보다 빠르게 우상향할 때, 저는 물가 상승률보다 성장하였음을 확신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잠깐! ‘인플레이션’이 왜 중요한가요?
투자를 통해 자산이 5% 늘었어도 물가가 5% 올랐다면, 나의 실질적인 구매력은 제자리걸음인 셈입니다. R.I는 물가 상승이라는 파도를 넘어서 내 자산이 실제로 ‘더 풍요로운 가치’를 지니게 되었는지 측정하는 잣대입니다.
이 기록을 통해 기대하는 바: 시스템이 만드는 자유
저는 이 자산 지수화 기록을 통해 세 가지를 얻고자 합니다.
첫째,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평정심입니다.
하락장에서도 내 C.I가 시장 지수보다 견고하다면 저는 흔들리지 않고 제 전략을 고수할 수 있습니다.
둘째, 투명한 자기 객관화입니다.
R.I가 정체되어 있다면 제 라이프스타일이나 인플레이션 방어 전략을 즉시 수정할 수 있는 신호가 됩니다.
셋째, 성장의 역사입니다.
훗날 이 기록을 돌아보았을 때, 지수 100이 어떻게 200, 300으로 자라났는지 그 과정을 복기하며 더 나은 투자자로 거듭날 것입니다.
오늘, 지수 100에서 시작을 선언합니다
2026년 4월 1일(자산 가치 기준으로 3월 31일 종가 기준), 저는 현재 저의 모든 자산 상태를 지수 100으로 설정합니다.
- C.I : 100.00pt (2026년 3월 31일 종가 기준)
- R.I : 100.00pt (2026년 3월 31일 종가 기준)
자산 지수화를 통해 저는 “내 삶을 스스로 경영하겠다”는 선언을 하고자 합니다. ‘My Index’의 이 기록이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많은 분에게 영감이 되고, 우리 모두가 각자의 100을 넘어 더 넓은 자유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첫 발을 내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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